부산상공회의소는 24일 올해 부산산업대상 수상자로 주택업체인 ㈜동일의 김종각(金鍾珏.62)대표를 선정,발표했다. 또 기술대상에는 자동차부품업체인 유일고무㈜ 남정태(南廷泰.64)대표, 근로복지재상에는 성창기업㈜ 배문호(裵文浩.57)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일 김정각대표는 지난 83년 회사설립이후 무주택 서민을 위한 국민주택 위주의 아파트건립을 통해 주택난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일고무 남정태대표는 79년부터 자동차용 고무부품을 생산하면서 95년 웨더 스트립 국산화에 성공해 연간 3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인체에 무해한 소재개발 및 경량화를 통해 비용절감 및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성창기업 배문호 노조위원장은 지난 91년부터 위원장을 맡아 단 한건의 분규도 없는 노사화합을 이루는 한편 자녀 장학금 5억원 확보 및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산재발생률을 감소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시상식은 12월 20일께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있을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