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BS에 이어 MBC가 창사 40주년 기념일인 오는 12월 2일부터 채널 14번을 통해 HDTV(고화질TV) 본방송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31일부터 본방송에 나설 KBS 2TV를 제외한 지상파방송이 모두 디지털 방송 서비스를 하게 된다. MBC는 본방송 개막에 앞서 12월 1일 낮 1시10분 특집기획 프로그램「HDTV, 세상을 바꾼다」를 선보인다. 변창립, 김경화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 특집프로는 드라마 「상도」와 「프렌즈」제작현장을 찾아 HDTV프로 제작을 위해 조명, 분장, 세트, 의상 등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알아본다. 또 HDTV 도입이 유발할 생활의 변화상을 그래픽 화면을 통해 소개하고 관계전문가의 분석을 곁들여 사회경제적 유발효과와 국가경쟁력 향상에 미칠 영향 등을 전망해 본다. 이와함께 테크노마트 매장에서 가격과 종류, 기능과 필요장비 등 HDTV에 대해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직접 알아보는 코너를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