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핫코일 제품 품질 테스트용 시편(試片)을 자동으로 채취하는 장치를 개발,작업환경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핫코일 시편 자동 채취기'는 열연제품의 가(假) 결속된 코일을 풀고,코일 끝부분을 플라스마를 이용해 잘라내 시편에 라벨을 부착하는 등의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장치다. 시편은 인장강도 등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에 맞는지를 테스트하기 위해 코일의 끝부분을 잘라낸 것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