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영수)는 "1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명수리제작사 성세제(56)대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성 대표는 지난 74년 창업 이래 27년 동안 공기압축기 단일 품목만을 연구개발,일부 스위치만을 제외한 전부품을 국산화시켰다. 이 제품은 소방서의 화재진압용 산소통이나 군부대 수중작업용 산소통의 공기펌핑에 쓰인다. 또 선박 시동을 위한 엔진회전에도 사용된다. 현재 중국 등 8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미국과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국기계연구원과의 진동 및 소음방지 연구를 통해 신기술을 습득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실용신안등록 4건,의장등록 2건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ISO 9002 인증을 비롯 CE(유럽인증) NT(신기술인증) EM(우수품질인증)마크 등을 획득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26억7천만원을 올렸다. (031)541-700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