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엔에스, 중국에 LCD장비 수출

입력2006.04.02 05:41 수정2006.04.02 05:43

반도체 및 LCD 장비업체인 한국디엔에스(대표 박창현)는 STN-LCD제조장비 4백만달러 어치를 중국 리엔신광띠엔즈(聯信光電子)에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디엔에스는 이번 계약이 지난해 반도체엔지니어링이 중국 리엔신광띠엔즈와 맺은 4백20억원 규모의 보급형 액정표시장치 설비구축 프로젝트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STN-LCD제조장비는 휴대폰 PDA(개인휴대단말기)등에 사용되는 FPD(평판표시장치) 원판 글래스를 생산하는 장비이다. 회사측은 세정 현상 에칭 박리공정 등 전 과정을 수행하는 80m길이의 설비라인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중국이 휴대폰 PDA 생산증가로 STN-LCD 장비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041)620-8100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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