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00660]반도체 구조조정 특별위원회(위원장 신국환)는 하이닉스 구조조정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내주초 발표할 계획이다.
신국환 구조조정 특위위원장은 22일 오전 대한상의에서 박종섭 하이닉스 사장과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이연수 부행장과 상견례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부 매각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매각 대상 선정과 적정 매각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며 매각 성사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되는 가운데,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매각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김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장에서 만난 원유석 대표는 매각 추진에 차질이 없냐는 질문에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원유석 /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원래 기준대로, 규정대로, 날짜에 맞게 지금 진행되고 있고, 크게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매각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최종 매각이 성사될지, 회의론이 일자 이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앞서 인수후보자 사이에선 반쪽 짜리 매각, 깜깜이 매각이라는 지적이 터져나왔습니다.아시아나가 보유한 화물기 대부분이 30년 이상 노후화된 기체인데도, 이를 관리할 격납고, 조업 인력 등 핵심 자산이 매각 대상에서 빠졌다는 겁니다.이에 대해 원 대표는 인수후보들과의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해명했습니다.[원유석 /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핵심 자산에 대한 것도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볼 수가 있어요. 어떤 기준에 대한 것은 당연히 어느 정도 정리가 돼 있기 때문에 현재 매각 주관사하고 협의 중입니다. 추가적인 사항들은 매수인하고 같이 이야기를 해서 합리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또 다른 관건인 매각가에 대해 원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당초 매각가는 5천억~7천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하지만 아시아나가 여객기에 화물을 탑재해 운송해온 '벨리카고' 수익까지 포함됐다는 논란으로 매각가가 더욱 낮아질 것이라
삼성전자에 대한 미국 정부 보조금 발표가 임박했습니다.삼성전자는 더 많은 보조금을 받기 위해 미국에 수백 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산업부 정재홍 기자 나왔습니다. 정 기자, 미국의 삼성전자 보조금 발표가 생각 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 즈음에 나올 것이라는 보조금 발표가 아직 나오진 않고 있습니다.지난주 인텔 보조금이 발표되면서 삼성전자가 짓고 있는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에 대한 보조금 규모도 조만간 공개될 거라는 예상인데요.계속된 추가 협상으로 발표가 지연되는 것으로 보입니다.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어제 열린 FTA 발효 20주년 행사 뒤 저희 취재진과 만나 "기업과 정부간 협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보조금 발표 시기는) 개별 기업과 미국 정부간 일이어서 예측하기 좀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정부 보조금을 받게 되면 여러 제약 조건이 생기잖아요. 이같은 독소조항과 함께 미국 내 추가투자도 논의되는 걸로 보입니까. 미국 보조금 지급 요건에는 '독소조항'이라고 표현할 만큼 큰 제약들이 있습니다.예상 보다 초과 이익이 발생하면 미 정부와 공유해야 하고, 반도체 수율 같은 영업기밀 내용도 제공해야 합니다.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가 제한되는 것도 포함입니다.단, 미국 정부가 협상 가능성은 열어 놓아서 삼성전자가 협상을 통해 해당 조건들은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또 중요한 건 투자 규모입니다. 삼성전자가 테일러 공장에 투자하는 돈이 173억 달러인데, 알려진 보조금 지급 규모가 60억 달러입니다. 보조금 액수가 맞다면 총 투자금액의 30% 이상을 지원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에서 아들에게 패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이 입장을 내놨다.29일 송 회장은 그룹사 게시판에 "임성기 선대 회장 타계 후 발생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 '신약명가 한미의 DNA를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최선의 길'이란 경영적 판단으로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했다"며 "그간 소란스러웠던 회사 안팎을 묵묵히 지켜보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임직원께 감사한다"고 말했다.송 회장은 이어 "다수의 새 이사진이 합류할 예정이어서 임직원 여러분이 다소 혼란스러워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회장으로서 말씀 드린다, 한미에 바뀐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조금 느리게 돌아갈 뿐이지, 우리가 가야할 길을 그대로 갈 것"이라며 "통합안을 만들게 했던 여러 어려운 상황들은 그대로이므로, 경영진과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가 힘을 합해 신약명가 한미를 지키고 발전시킬 방안을 다시금 찾아보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송 회장은 "임직원 여러분은 지금처럼 맡은 바 본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여러분 삶에 든든한 울타리가 돼 드리겠다는 저의 다짐과 약속은 여전히 변함없고, 임직원과 대주주 가족 모두 합심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꼭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한미사이언스는 통합의 파트너였던 OCI그룹에 대한 사과와 감사를 전했다.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짧은 기간이었지만 자체적으로 신약개발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양사가 마음을 터놓고 뜨겁게 협력했다"며 "이 시간을 함께 해준 OCI측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본의 아니게 양사 관계를 복잡하게 만든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