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22일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을 만드는데 반대하지 않으며 적극 지원할 것이지만 자유도시 개발은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책위는 성명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사업은 제주도민과 국익에 크게기여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환경파괴 등 예상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기에 이를최소화하면서 도민들이 바라는대로 개발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이 사업은 10조원이상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인 만큼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완벽하게 만든뒤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23일 제주도 중소기업센터에서 현경대(玄敬大) 도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국제자유도시 개발에 관한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