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이하 싱가포르 현지시간) 지난주 미국의 겨울 난방유 수요가 2배이상으로 증대해 석유 재고가 최근 8개월중 최저치로 감소하게 함으로써 유가가 2.1%나 뛰어 올랐다.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미국 난방유 재고가 4%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API의 이같은 발표가 있자 1년이상 최저수준을 유지하던 석유거개업자들의 수요는 하루 165만배럴로 급증했다. 뉴욕의 IFR페거서스의 에너지 분석가인 팀 에반스는 "이것은 엄청난 수요증대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뉴욕상품거래소의 전자거래에서 1월 인도분 원유는 배럴당 40센트가 오른 19.5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 오름세는 최근 2년반증 최저가로 떨어진 유가를 끌어 올리려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노력에 러시아와 함께 노르웨이, 멕시코가 동참할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4%의 유가반등이 있은지 하루 뒤에 다시 이뤄져 주목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