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패널 개발업체인 에이터치(대표 장광식)는 5선 저항막 방식의 터치패널과 이를 구동시키는 컨트롤러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5선 저항막 방식의 터치패널은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무인안내시스템(KIOSK) 등 중·대형 모니터에 주로 적용되며 국내에서는 그동안 전량 수입해왔다. 이 터치패널은 화면 작동시 떨림 및 신호 간섭을 제거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AD(전기적신호변환기) 컨버터 등 핵심 부품을 단일 칩으로 만들어 크기도 줄였다. 특히 내구성이 뛰어나 소형 휴대단말기에 쓰이는 4선형 터치패널보다 수명이 4배나 길다. 에이터치는 최근 이 제품에 대해 미국의 토파즈시스템과 수출계약을 맺고 이달초 2천개를 우선 선적했으며 이달말 2천개를 2차로 내보낼 예정이다. (02)3661-437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