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로드리게스 OPEC(석유수출국기구) 사무총장은 러시아에 이어 노르웨이가 감산 문제에 유연성을 보인 것을 환영하면서 "매우 빠른 시일내에"감산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20일 말했다. 로스리게스 사무총장은 "러시아와 노르웨이의 언급으로 내년 1월1일까지 감산문제와 관련한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됐다"고 강조했다. OPEC은 내년 1월 1일까지 비(非) OPEC 산유국들이 산유량을 50만 배럴 줄일 경우 하루 150만배럴씩 생산량을 감축할 것이라고 다짐한 바 있다. OPEC의 유가부양을 위한 감산 제안에 대해 러시아는 지난주 난색을 표명한 바있으나 20일 빅토르 흐리스텐코 부총리가 입장을 바꿔 감산 가능성을 내비쳤고 노르웨이도 감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