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 선행지수가 반등해 내년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 향후 3~6개월의 경기 상태를 점칠 수 있는 컨퍼런스보드 10월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0.3% 상승한 109.4를 기록한 것으로 20일 발표됐다. 지난 7월 이후 첫 상승세다. 당초 전문가들은 보합세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전달에는 0.5% 하락세였다.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항목 가운데 7개 항목이 전달보다 호전됐다. 나빠진 세가지는 실업급여 청구건수, 공장주문, 주택신축 허가 등이다. 한편 컨퍼런스보드 경기동행지수는 지난 두달간 보합세에 머물다가 10월에 0.2% 하락한 116.5를 기록했으며 경기후행지수는 전달 0.2% 하락한 데 이어 이번에도 0.4% 하락해 103.6까지 내려갔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