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텍(대표 서지현)은 미국 현지법인인 버추얼텍USA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버추얼텍의 주력 제품인 '조이데스크 웹메일 2.0'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어플라이언스 키트(SAK)에 번들로 공급키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윈도 기반 서버의 상품화를 추진중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과 독립 하드웨어 대여업체(IHV)를 대상으로 SAK 보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버추얼텍 관계자는 "시장 개척에서도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MS와 합의했기 때문에 버추얼텍으로선 향후 세계 거대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버추얼텍은 내년에 12만대로 예상되는 전세계 MS 윈도2000 기반의 서버 시장에서 조이데스크의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작년 하반기에 윈도2000 서버 버전 판매량은 4만개였다. (02)3140-1002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