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1위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영국을 포함한 전세계 사업장의 인원을 6천500명 감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두고있는 알코아는 회사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펜셀베이니아주 레바논 카운티의 알루미늄 공장 1개소와 영국, 독일 등 유럽소재 공장을 포함한 여러 알루미늄 생산시설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알코아가 이번에 감원하기로 한 6천500명은 이 회사의 전세계 사업장 전체 인력 14만명의 4.6%에 해당한다. 알코아 간부는 회사가 최근 수년간 여러 회사를 인수 합병함에 따라 감원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는 데 알코아는 지난해 5월 레이놀즈 메탈스를 인수하는 것을 포함해 최근 수개월간 여러 회사를 합병했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