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는 뉴라운드 출범을 위해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마이크 무어 WTO 사무총장이 19일 밝혔다. 무어 총장은 올해안에 인력 재배치에 관한 골격을 마련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것이 예산이 크게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WTO 각료회의에서 뉴라운드 출범이 극적으로 합의됨에 따라 오는 2005년 1월 이전까지 관련 협상이 완료돼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시한이 지켜질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무어 총장은 WTO 사무국의 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예산증액이 필요하나 소폭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