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조사업체 세미코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9월 IC(집적회로)평균 판매가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비추어 보아 반도체 산업의 불황이 끝나가고 있으며 내년에는 반도체 매출이 21% 증가하는 빠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미코는 IC출하량과 수입이 지난 7월부터 꾸준히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세미코는 또 올해 반도체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던 재고문제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어 내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지난 9월 반도체 매출이 2.5% 감소한 1백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