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지난 12일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인상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정보통신 전문지인 PC-GAZ의 조사결과, 지난 12일부터 256M SD램(16Mx8 133㎒)의 판매 가격은 3천500엔선으로 전주말보다 1천500엔이나 폭등했다. 심지어 일부 판매점에서는 256M SD램이 4천500엔선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SD램 뿐만 아니라 DDR, 램버스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노트북에 사용되는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상승 조짐이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가격의 상승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OS를 발매할 때마다 발생한 점에 미뤄볼 때 이번에도 Windows XP의 등장에 의한 메모리 수요 증가가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판단되지만 추가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