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운드'라는 말이 붙기 시작한 첫번째 다자간 무역협상은. (가)도쿄라운드 (나)케네디라운드 (다)딜론라운드 (라)우루과이라운드 [2] 관세인하뿐 아니라 비관세 교역장벽 제거에 대해서 심도있게 다루기 시작한 라운드는. (가)도쿄라운드 (나)케네디라운드 (다)딜론라운드 (라)우루과이라운드 [3] 다음중 우루과이라운드의 성과가 아닌 것은. (가)국제 반덤핑 협정 체결 (나)농산물에 대한 예외없는 관세화 원칙 (다)서비스 무역관련 일반협정(GATS) (라)무역관련 지식재산권 협정(TRIPs) [4] WTO(세계무역기구) 창설을 결정한 라운드는. (가)도쿄라운드 (나)케네디라운드 (다)딜론라운드 (라)우루과이라운드 [5] 21세기 새로운 국제교역 질서를 정할 뉴라운드가 공식 출범한 곳은. (가)미국 시애틀 (나)카타르 도하 (다)스위스 제네바 (라)우루과이 푼타 델 에스테 ----------------------------------------------------------------- 다자간 무역협상을 뜻하는 '라운드'는 원래 '원탁회의(Round Table Meeting)'에서 나온 말이다. 다수의 협상 당사자들이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교차회의를 갖는 것을 가리킨다. 지난주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출범한 뉴라운드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진행된 다자간 무역협상은 GATT(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회원국들 사이에서 이뤄진 것이다. 다자간 협상에 '라운드'라는 식의 별도 명칭이 붙기 시작한 것은 GATT 체제하 제5차 다자간 무역협상(딜론라운드) 때부터다. 이후 회의 주창자나 첫 회의가 열린 장소의 이름을 따서 구체적인 라운드 명칭이 정해져 왔다. GATT 체제 초기의 다자간 무역협상은 공산품에 대한 관세 인하에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특히 당시 미국 재무장관이었던 클레어런스 딜론의 이름을 따 명명된 '딜론라운드'(60~61년)에서는 4천4백개 공산품에 대해 평균 7%의 관세 인하를 결정했다. 이후 60년대 중반들어 미국 존 F.케네디 대통령의 주창으로 이루어진 '케네디라운드'(64~67년)에서는 3만개 공산품에 대한 관세율을 일률적으로 35% 인하했을 뿐 아니라 국제 반덤핑협정도 체결했다. 70년대 내내 계속된 '도쿄라운드'(73~79년)는 비관세 교역장벽 제거와 교역체제 개선을 중요하게 다룬 첫번째 다자간 무역협상으로 각국의 자의적인 관세 평가기준을 통일하고 수입허가 절차 등을 간소화하는데 협상 초점이 모아졌다. GATT는 이처럼 몇 차례의 다자간 무역협상을 통해 2차 세계대전 뒤 자유무역주의를 확립하는데 기여했다. GATT는 그러나 어디까지나 국제 무역관련 규범을 수록한 잠정 협정에 지나지 않았다. 협정의 법적 구속력이 없어 두 차례 오일쇼크에 따른 전세계 경기 침체로 대두된 신(新)보호무역주의를 저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80년대 들어 GATT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GATT 체제하 마지막 다자간 무역협상인 '우루과이라운드'(UR.86~94년)가 시작됐다. UR는 공산품에 대한 관세의 대폭(약 40%) 인하와 농산물에 대한 예외없는 관세화 원칙, 서비스(GATS) 및 지식재산권(TRIPs) 관련 협정을 마련하는 등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협상이었다. 그러나 UR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보다도 법적 구속력을 갖춘 국제기구인 WTO(세계무역기구)를 출범시켰다는 점이다. WTO 협정은 GATT와 달리 직접적인 상품 교역뿐 아니라 서비스 지식재산권 등 교역에 관한 모든 것을 포괄한다. 지난주 도하에서 공식 출범한 뉴라운드는 바로 지난 95년 WTO 창설후 첫번째로 열리는 다자간 무역협상이다. 1백44개 WTO 회원국들은 앞으로 농업 공산품 서비스 반덤핑협정 환경 등 각 의제별로 3년 동안 후속 협상을 거쳐 구체적인 개방계획을 확정, 오는 2005년 1월부터 시행해야 한다. 뉴라운드는 고유명사가 아니고 그저 새로운 라운드라는 뜻이다. 이에 따라 뉴라운드의 공식 명칭을 두고 첫 회의가 열린 장소의 이름을 딴 '도하라운드', 21세기 무역규범을 상징하는 '밀레니엄라운드', 개도국들의 입장을 폭넓게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의 '개발라운드' 등 회원국들간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마이크 무어 WTO 사무총장은 회의 마지막날 총회에서 '도하 개발 아젠다'라는 명칭을 제안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 A : [1]다 [2]가 [3]가 [4]라 [5]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