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이 보험시장을 석권하면서 연금보험 판매는 오히려 위축됐다.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모든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다. 그러나 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신개인연금은 저축 성격이 강하다. 게놈 지도 완성으로 인간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연금보험 가입도 고려할 만하다. 종신보험을 가장 오래전부터 팔고 있는 푸르덴셜생명의 종신보험과 다른 보험사들의 연금보험 상품을 소개한다. ----------------------------------------------------------------------------- 알리안츠제일생명은 중산층과 서민층의 재산형성과 노후 생활자금 마련에 적합한 "나이스플랜 연금보험"을 팔고 있다. 이 보험은 연금수령시까지 유지하면 주보험 보험료는 연간 2백40만원,특약보험료는 연간 70만원까지 소득공제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중실세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을 적용하며 연령,성별,연금지급방법 등에 따라 보험료가 정해져 있는 일반 형태의 연금보험과 달리 고객 스스로가 월 5만~1백만원 범위에서 보험료를 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공시이율은 보험개발원이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과 국고채 수익률 및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기본이율을 산술평균해 공시하는 이율이다. 또 연금 개시 시점의 선택폭을 55.58.60.65.70세까지로 다양화했다. 연금 수령기간도 종신연금형,5년 확정연금형,10년 확정연금형,15년 확정 연금형,20년 확정연금형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밖에 연금 수령 직전에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수령 시점에서 고객의 경제여건을 반영하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따라서 연금지급 개시전에 종신연금형을 선택하면 평생동안 연금을 받을 수도 있다. 확정 연금형을 선택하면 평생 지급할 연금을 일정 기간 지급하게 된다. 이 상품은 기존 개인연금 가입이 불가능했던 만 18~20세 미만의 연령층과 노후준비의 필요성이 가장 큰 50세 이상의 고연령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연령을 대폭 확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정기.재해사망.재해상해.평생입원 특약 등 4가지 특약을 맺을 수 있다. 연금에 가입할 때는 별도의 건강검진을 받지 않아도 된다. 회사는 이익금이 발생할 경우 금융감독원장이 정하는 방법에 따라 회사가 결정한 배당금을 계약자에게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