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이 보험시장을 석권하면서 연금보험 판매는 오히려 위축됐다.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모든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다. 그러나 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신개인연금은 저축 성격이 강하다. 게놈 지도 완성으로 인간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연금보험 가입도 고려할 만하다. 종신보험을 가장 오래전부터 팔고 있는 푸르덴셜생명의 종신보험과 다른 보험사들의 연금보험 상품을 소개한다. ----------------------------------------------------------------------------- 대한생명은 지난 10월16일부터 비과세혜택과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무배당 대한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생존위주의 보장설계를 강화함으로써 노후를 대비하는데 촛점을 맞춘 상품이다. 특히 금리 연동형 상품이기 때문에 시중금리가 올라가면 높은 공시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금리가 아무리 내려가더라도 최저 4%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고수익과 안정성을 겸한 상품이다. 가입 후 7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혜택도 받는다. 이 상품은 시중금리에 연동하는 공시이율(2001년 11월 기준 6.5%)을 적용하기 때문에 금리가 상승할수록 높은 이율을 적용받아 풍요로운 노후생활에 필요한 고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더욱이 연금개시이후에도 공시이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연금의 실질가치를 보전할 수 있다. 이밖에 주계약의 보장내용을 줄이고 특약을 통해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치료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시 1천만원(각각 1회한)을 받을 수 있고 재해를 당해 장해분류표중 제2급 판정시 1천만원을 지급한다. 연금 지급형태는 연금개시 후 피보험자 사망시 상속자에게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속연금형",평생 안정적인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종신연금형" 및 10.15.20년 등 선택한 기간동안 고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 "확정연금형"등 세가지로 분류하여 계약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이 상품의 가입연령은 만 15~62세이고 연금개시연령은 45.50.55.58.60.62.65세이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10.5년납,전기납,일시납이고 납입주기는 월납,일시납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