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피혁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고정화 미생물을 이용한 탈취제거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신기술은 활성 미생물을 피혁 제조공정에 투입,악취성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것으로 화학약품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2차 공해의 염려가 없다고 기술표준원은 설명했다. 처리 비용도 기존의 악취성 유해물질 제거기술인 활성탄 흡착법과 약액 세정법의 약 40%에 불과해 수출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