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국 단둥(丹東)에 조성한 단둥산업단지의 분양이 완료됐다. 시(市)는 삼창주물공업㈜과 ㈜한국특수주물 등 2개 업체와 단둥산업단지 미분양2필지의 분양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둥산업단지 공업용지 62필지의 분양이 모두 완료됐으며, 계약 업체는 45곳이다. 시는 산업단지의 분양 촉진을 위해 입주업체에 대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융자액 3억원, 상환기간 5년) 금리를 7.15%에서 5%로 낮추었으며, 단둥시와 합의해 공장건축수수료 면제 등 입주업체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 98년 53억원을 들여 조성한 단둥산업단지는 모두 64필지 13만2천700여평(공업용지 62필지 11만4천800여평, 지원시설.공원용지 2필지 1만7천900여평) 이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