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품 생산업체인 인포로드(대표 오창호)는 위성항법 시스템(GPS)을 이용한 안전운전 단말기 '수호천사'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말기는 운전자에게 사고위험을 5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알려준다. 전국 8천9백여개 지역을 과속위험지역 사고다발지역 급커브지역 안개지역 터널 등으로 나눠 현지 실사와 GPS 실사를 통해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또 상당수 기존 제품들이 도로의 상·하행선을 구분하지 못하는 데 반해 '수호천사'는 인공위성으로 차량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다 차량이 데이터화된 위험지역 좌표와 가까워지면 음성으로 경고해준다. 이 단말기는 담뱃갑 크기이며 중량도 1백50g에 불과하다. (02)489-5004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