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 개발업체인 신테크(대표 김운용)는 PC에 부착해 사용하는 원격제어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일캠"으로 이름붙여진 이 카메라는 원거리에서도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들어 보석가게에 설치돼 있는 PC에 이 카메라를 장착하면 집에서도 보석가게의 보안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신테크는 사용자가 원격지 PC 키보드를 상하좌우로 클릭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상하좌우로 움직여 실시간 동영상을 보내준다고 설명했다. 이 카메라는 PC의 USB포트에 꽂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신테크는 이 제품으로 프랑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중 인터넷PC 사업의 카메라 공급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공급자로 최종결정될 경우 1만1천대의 카메라를 프랑스 정부에 납품하게 된다. 이와함께 일본에서 패밀리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이토추상사와 5만대의 카메라를 공급하는 것에 대해서도 협상중이다. (032)234-2000.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