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주(12일~17일)는 "에너지 주간"이다. 에너지 소비가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이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산업자원부가 마련한 주간이다. 이 기간에는 에너지 절약 및 대체 에너지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에도 각종 이벤트가 준비됐다. 지난 13일에는 장재식 산자부 장관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시민단체 대표 20여명을 초청,에너지절약 실천 운동의 발전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14일 오전에는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 "제23회 에너지 절약 촉진대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에는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주최로 한국언론재단에서 에너지 효율기술 개발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에너지 위너상" 행사가 마련됐다. 15일에는 "조명기기 효율향상 기술세미나"가 오후 2시부터 한국조명기술연구소에서 열린다.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 세미나에는 조명기기 제조업체에 종사하는 2백여명이 참석,신광원 개발 동향과 기술개발 추이 등을 살펴보고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자원분야 산.학.연 전문가 2백30여명이 참석하는 "자원활용.소재에 관한 워크샵"은 16일 오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워크샵에서는 자원산업의 현황 및 기술개발 방향 금속제련 기술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집중 논의된다. 지난달 30일부터 대구 마산 광주 제주 등 4개 지방 도시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에너지 절약기기 비교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주최측은 대구 마산 전시회를 끝마치고 17일까지 광주 롯데백화점에서 "광주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제주 이-마트에서 "제주 전시회"가 열린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