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운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화부문을 핵심사업으로,화섬부문을 비핵심사업으로 분리하는 기업분할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분할안이 승인됨에 따라 유화부문은 자산 1조1천4백39억원,부채 6천8백63억원,자본 4천5백76억원의 신설법인으로 오는 12월말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반면 화섬부문은 매각이나 해외이전 청산 등의 절차를 밟게 되며 내달 초 최종 처리방향이 확정될 예정이다. 고합 관계자는 "분할기일 및 창립총회일은 12월27일이며 내년 2월15일 분할법인을 재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