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 참석중인 회원국들은 12일저가 의약품에 대한 개도국 접근권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해소했다고 협상에 정통한한 소식통이 말했다. 각료회의 실무그룹이 수용한 문안에 따르면, 지적재산권(TRIPS) 협정이 "회원국들이 취하는 공중보건 조치를 방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돼 있다. 이 문안은 또 "공중보건을 지키기 위한 WTO 회원국들의 권리, 특히 만인을 위한 의약품 접근권을 보장하는 권리를 지지하는 방식으로 협정이 해석.이행돼야 한다"고 개도국 입장을 확인했다. 개발도상국들은 그동안 국민건강상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필요한 저가 의약품에 대한 접근권과 특허권 무시권한을 둘러싸고 미국, 스위스와 마찰을 빚어왔다. 그러나 회의에 참석중인 미국의 한 소식통은 "(타결 보도가) 아직 약간 빠를 수있다"면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도하 AFP=연합뉴스) k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