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벨기에 항공사 사베나의 계열사인 델타에어트랜스포트(DAT)는 1주일 이내에 유럽지역 정상운항일정을 재개할 것이라고 사베나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DAT는 브뤼셀 공항에서 유럽내 35개 도시를 취항하며, 보통 하루 약 100회의 단거리 운항일정을 갖고 있다. 사베나가 지난 7일 파산 신청과 함께 모든 항공서비스를 중단한 후 개인 투자자와 관재인들은 지난 10일 벨기에 법원에서 DAT의 항공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DAT 여객기 5대가 브뤼셀 공항에서 제네바, 런던, 베를린 등지로 이륙했다. (브뤼셀 AFP=연합뉴스) k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