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출입에 대한 확인서 발급 실적이 제도시행 7개월여만에 1천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1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소프트웨어 등을 온라인으로 수출하는 기업에 대해 수출입 확인서 발급제도가 실제로 시행에 들어간 뒤 이날 현재까지 81건,988만달러어치에 대해 확인서가 발급됐다. 이중 수출은 73건, 954만3천달러에 달해 지난 63년 우리 나라의 전체 수출액 수준(8천700만달러)을 이미 뛰어 넘었고 수입은 8건, 33만달러7천달러다. 특히 지난 8월 6건, 78만달러에서 9월에는 10건, 164만달러로 증가한데 이어 10월에는 22건, 440만달러로 3개월 연속 크게 늘었다. 온라인 수출입 확인서 발급제도는 수출입 실적인정이 통관서류를 기준으로 하고있어 정보기술(IT) 산업의 발달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e-메일로 전송하는 등 온라인을 통해 수출입하는 업체에 대해 실적을 인정, 무역금융 등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도입됐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현재 추세라면 발급실적이 이달중 1천만달러는 쉽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