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휴대용 컴퓨터 제조업체 팜의 칼 얀코프스키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사임했다. 얀코프스키는 8일 "팜을 하드웨어사업과 소프트웨어사업으로 분리하는 작업이 거의 완료됐다"며 "회사에서 나의 역할도 바뀌고 업무가 개인적 포부와도 더 이상 맞지 않게 돼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999년 팜의 CEO에 오른 얀코프스키는 2년여 만에 중도하차하게 됐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