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제 금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에 따른 증시안정 전망에 따라 최근의 상승세를 접고 큰 폭의 하락세를기록, 280달러선이 무너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장중한때 온스당 276.80달러까지 하락, 지난달 25일 이후 2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뒤 결국 전날에 비해 온스당 4.20달러나 급락한 277.1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의 금리인하가증시를 부양시키면서 금을 헤지수단으로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금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