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9월 도매재고가 기업들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0.1% 줄어든 2천9백79억달러로 나타났다고 7일 발표했다. 도매재고 감소는 경기회복에 대비한 기업의 생산활동 활성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업들의 기초체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8월에도 도매재고는 0.2% 줄었기 때문에 미 기업들의 재고 조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9월 도매판매는 1.3% 줄어든 2천2백61억달러로 집계됐다. 도매판매는 지난 8월에도 0.5% 감소했다. 상무부는 "9월 재고 동향은 지난 9월11일의 테러 사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반영한 것이나 테러 사태의 여파는 고려되지 못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