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9월 소비자대출(월부구매자에 대한 신용)이전월에 비해 32억달러 늘었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7일 발표했다. 9월 소비자대출 증가폭은 5억달러 증가를 예상하던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큰 폭이다. 미국의 소비자대출은 지난 8월에도 당초 추정치 23억달러에 비해 훨씬 많은 61억달러가 증가한 바 있다. FRB에 따르면 신용카드 대출과 같은 리볼빙대출은 지난 8월 20억달러 증가한데이어 9월에는 14억달러 늘었고 부동산 담보가 없는 신용대출과 자동차대출과 같은비(非) 리볼빙대출은 지난 8월 41억달러 증가한 데 이어 9월에는 18억달러 커졌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inno@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