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3.4분기(7~9월) 생산성이 연율로 2.7% 증가했다고 미 노동부가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으로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경기둔화로 기업들이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을 대폭 줄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생산성은 기업비용을 줄이고 인플레없이 경기회복 속도를 높여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