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중국과 대만이 세계무역기구(WTO)에동반 가입하게 되면 양안 3통은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린신이(林信義) 대만 경제부장이 6일 밝혔다. 린 부장은 이날 제4차 WTO 각료 회담 참석차 카타르 도하로 떠나기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안이 WTO에 동시 가입하게 되면 투자나 외환거래, 통상 등이 직접이뤄지는 등 3통(三通:通航.通商.通郵)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지난 1월 최전선 진먼다오(金門島), 마쭈다오(馬祖島)와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 푸저우(福州)간의 제한적인 통상만 허용하는 '소(小)3통'을 허용했으며 전면적인 '대3통' 허용 시기는 밝히지 않고 있다. 린 부장은 전면적인 3통의 주요 장애 요인인 항공기와 선박에 의한 직항 문제와 관련, "(양안간 직접) 통항 문제가 WTO 규범에 포함돼 있지는 않지만 양안간 경제교류 및 무역이 늘어날 경우 '직항 부재'에 대한 문제점이 속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콩=연합뉴스) 홍덕화특파원 duckhwa@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