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성장률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9월중 서비스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활동(부가가치 기준)은 작년 같은달과 비교해 7.2% 증가했다. 서비스업 활동 증가율은 지난 5월 7.2%에서 6월 4.4%, 7월 3.3%로 떨어진 뒤 8월 5.6%를 기록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료업)이 진료비 수입 증가로 16.4%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전달 20.2%보다는 둔화됐다. 다음으로 기타 공공 사회 및 개인 서비스업 12.2%, 운수.창고.통신업 9.5%, 교육 서비스업 8.7%, 숙박.음식점업 8.3%, 부동산.임대.사업 서비스업 7.9%, 도소매업6.6%, 금융.보험업 3.2% 순이었다. 운수.창고.통신업 가운데 운송업은 미 테러사태의 여파로 성장률이 4.6%에서 3.2%로 둔화됐으며 특히, 항공 운송업은 6.4%가 감소했다. 서비스업을 지식을 생성하거나 이를 집약적으로 투입해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 지식기반 서비스업과 기타 서비스업으로 나눌 경우 지식기반 서비스업은 11.6%, 기타 서비스업은 7.0%가 각각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