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에 이어 한국기술투자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조합 결성에 나선다. 한국기술투자(대표 이정태)는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IT(정보기술)전문조합 운용회사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12월초까지 1백25억원을 모집할 계회이다. 이번 IT전문조합은 정통부가 50억원, 한국기술투자가 12억5천만원을 출자하며 나머지 62억5천만원은 일반 법인 및 개인을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출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12월4일부터 3일동안 청약을 받기로 했다. 이번 조합의 존속기간은 5년이며 유무선통신 분야에 35%, 멀티미디어 및 정보가전 분야에 30%, 인터넷 콘텐츠 소프트웨어분야에 25%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박준호 한국기술투자 기획관리본부장은 "하반기들어 첫 결성한 문화콘텐츠투자조합이 당초 목표액(1백억원)을 초과해 1백8억원 규모로 결성하는데 성공을 거뒀듯이 이번에도 초과 결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조합운영 중심의 투자전문회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2)3484-7322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