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7월 설립되어 올해 창립 20주년이 됐다.
창업 초기에는 Press Parts로 출발했으나 97년에 자체 브랜드인 업소용냉장고 LASSELE를 생산했으며 99년에는 미국시장에 진출해 Tur-bo Air 브랜드로 수출하는 등 국제적 업소용냉장고 업체로 부상했다.
DTS-2000 활동에 힘입어 2000년도에는 매출액이 97년 대비 2.8배라는 급성장을 이룩했다.
풀무원은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미래먹거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축적하고, 디지털전환(DX)과 프로세스혁신(PI)의 속도를 높여,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이날 주총에서는 의안심사 종료 이후 주주들의 질문에 회사 경영진이 답하고 소통하는 토크쇼 형식의 열린토론회를 코로나 19 이후 4년 만에 재개했습니다.이 대표는 해외 사업과 관련해 "운영의 효율성, 생산성 가동성 등을 바꿨고, 올해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미국에서 턴어라운드를 시켜내고 인접 영역인 캐나다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이어 "유럽시장 영업소를 만들고 사람을 뽑았다"며 "10월 쯤 유럽 시장에 진출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앵커]참치회사로 잘 알려진 동원그룹이 김남정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합니다.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에 회장에 오른 김 회장은 과감한 투자로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습니다.적극적인 M&A에 나설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유오성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그룹 회장직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4년 부회장에 오른 이후 10년 만에 승진입니다.동원그룹은 김재철 명예회장이 1969년 세운 동원산업을 모태로 수산과 식품을 주력으로 성장해 온 회사입니다.지난해 말 기준 자산 총액은 8조9천억 원으로 재계 순위 54위에 해당합니다.김 신임 회장은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동원F&B 마케팅전략팀장, 미국 스타키스트 최고운영책임자, 동원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경영 역량을 쌓은 걸로 평가받습니다.이후 지난 2014년 부회장에 올라 10년간 10여건의 인수합병을 진두지휘하며 참치산업을 넘어 소재와 물류로 그룹의 사업 영역을 넓혔습니다.김 신임 회장은 "지난 50년간 동원그룹을 이끌어온 김재철 명예회장의 업적과 경영 철학을 계승하고 과감한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10년 만에 회장에 올랐지만 동원그룹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하지는 않습니다. 주력인 식품 사업은 내수 시장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해외 사업을 키워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육상연어양식이나 2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은 성과를 논하기엔 이르고, 활발했던 M&A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하지만 김 신임 회장 승진 이후 과감한 투자 의지를 보인 만큼 지난해 무산됐던 HMM 인수에 동원그룹이 재도전을 하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28일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열린 제57기 롯데지주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사업구조 재편 의지를 밝혔다.그는 인사말을 통해 "롯데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며 자회사의 경영활동을 소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메가플랜트 착공, 롯데쇼핑 글로벌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 협업, 롯데웰푸드 해외 사업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 롯데이노베이트(구 롯데정보통신)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메타버스 사업 설명도 덧붙였다.이 부회장은 "기존 사업에서는 AI 적용 확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롯데는 지난해 9월 AI 전담조직 AI TF를 출범해 그룹사 내부의 디지털 전환뿐 아니라 다양한 AI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투자자들의 배당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주총 의결권 행사 기준일과 다른 날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아울러 롯데지주는 주주들에게 롯데그룹의 신사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사업 전시관을 설치했다.전시관은 메타버스, ABC(AI, Big Data, Cloud), 모빌리티(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라이프 플랫폼 등 4개 테마로 주총장으로 향하는 롯데월드타워 31층 로비에 꾸며졌다.주주들은 전시관에서 연내 출시를 목표로 베타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