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화약부문은 6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 대우전자 본사 빌딩에서 대우전자 방위산업 부문(특산사업부)을 일괄 인수하는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의 대우전자 특산사업부 인수금액은 270억원 내외로 앞으로 정밀실사후 최종 거래금액을 정산하게 되며 경영권은 오는 12월 1일자로 넘겨받게 된다. 한화측은 이번 계약으로 대우전자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밀탄약 및 미사일용 전자신관, 해상감시용 첨단기술인 소나(sonar) 시스템 개발 및 양산기술 등을 일괄 인수해 첨단 정밀무기 개발 및 양산시스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72년 6월에 설립된 대우전자 특산사업부는 종업원 200여명, 연매출 350억원 내외의 방위산업 전문 사업단위로 첨단전자무기의 핵심 구성품 및 완제품을 개발.생산해 왔다. 한화 화약부문 관계자는 대우전자 방산사업 인수를 통해 얻는 직접적인 매출은연간 350억-400억원 이지만 한화 화약부문의 기존 방위산업과 접목시 시너지 효과가클 것이라고 밝혔다. yonhapnews.co.kr (서울=연합뉴스) 신현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