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모네타카드는 뭘까' 현재 모네타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금융사는 삼성카드 LG카드 외환카드 하나은행 한미은행 등 5개사. 이들 5개사가 발급하는 모네타카드는 충전식 전자화폐, 휴대폰 구입시 할인(폰포인트), OK캐쉬백, 후불제 교통카드 기능 등과 같은 '공통 서비스'를 장착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꼭맞는 모네타카드를 이용하려면 각 금융사에서 차별적으로 제공하는 '특화서비스'를 살펴봐야 한다. "같은 모네타카드라도 어느 금융사가 발급하는가에 따라 부가 서비스가 천차만별"이라는게 업계 관계자의 얘기다. 하나은행 =은행의 특성을 살린 금융서비스에 포커스를 맞췄다. 고객이 하나은행으로 결제계좌를 신청할 경우 첫회 현금서비스 30만원까지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하나은행은 신규회원에게 항공상해와 해외여행자 보험에도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또 신용만으로 3백만~5백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스피드카드론 서비스를 모네타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면세점 할인서비스도 모네타카드에 첨가됐다. 신라 면세점, SKM 면세점, 한진 면세점 등에서 10~15% 할인된 값에 면세품을 구입할수 있다. 한미은행 =카드이용대금을 일정비율로 분할 결제하는 리볼빙(회전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으로선 매월 결제비율(5~1백%)을 마음대로 선택, 카드대금 상환부담을 덜 수 있다. 이밖에 연 9.9%의 금리로 기업체 직장인,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에게 최고 1천만원까지 빌려주는 '무보증 라이트 카드론'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한미 모네타카드로 국내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최고 15%까지 항공료를 할인 받을수 있다. 이밖에 연체가 없고 최근 1년간 결제실적이 우수한 회원에게는 은행거래 이용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삼성카드 =전국 주요놀이공원 무료입장 및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의 대형 개봉관에서 삼성카드로 영화표를 예매할 경우 장당 2천원씩 할인받을수 있다. 삼성모네타 카드를 이용하면 프로스포츠 경기를 무료로 즐길수 있다. 프로야구.프로축구 전경기(포스트시즌 제외)에 무료로 입장할수 있다. 이밖에 SK주유소에서 사용액의 1%를 보너스포인트로 적립받는다. 첫해 연회비는 무료다. LG카드 ='빅3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및 대형할인점(이마트, 마그넷, 까르푸, 월마트, 한화마트, 농협하나로 클럽, 홈플러스)에서 3개월 상시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 '모네타-LG카드'는 이밖에도 LG카드 회원에게 제공되는 myLG포인트를 제공, 'myLG포인트' 가맹점 이용시 최고 10%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가 1만점 이상이면 'myLG포인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수 있다. 외환카드 =011 전화요금을 외환카드를 통해 자동이체하는 고객에 한해 연회비를 면제해 주고 있다. 또 이동통신 및 일반전화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통신요금의 1%를 할인해 주고 있다. 외환모네타 카드를 이용하면 리볼빙결제도 가능하다. 카드회원들의 주머니사정에 맞춰 매월 카드사용액의 5~1백%씩 갚아 나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