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 교수는 아시아 경제를 어둡게 전망하면서 일본 경제의 재난적인 상황의 지속과 중국의 잠재적인 경제위기를 경고했다.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중국 경제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나 크루그먼은 중국경제의 향후 행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크루그먼은 중국이 개혁 지속과 기업투명성 확보에 실패한다면 국가위기로 인해 자본의 급격한 유출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루그먼은 중국의 시장개방이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올바른 정책이지만 단기적으로는 해외자본 유출로 인해 중국경제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크루그먼은 해외자본의 급격한 이탈이 부정부패와 족벌주의 그리고 기업투명성의 부족에 의해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