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유.무선통합 PDA(개인휴대단말기)개발과 PDA 전용 포털사이트 구축에 본격 나선다. 한국통신은 5일 삼성전자 필링크 등 8개 PDA 개발업체 및 솔루션업체들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기존 PDA보다 해상도 등이 뛰어난 유.무선통합 PDA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PDA 개발 협력업체는 삼성전자 싸이버뱅크 세양통신 새한아이티 등이다. 이들 회사는 내년초에 새롭게 개발한 PDA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기능시험(BMT)을 실시,이를 통과한 단말기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포털사이트 구축을 위해서는 필링크 아이엠넷피아 마이엔진 와이즈엔진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공동참여한다. 이들 회사는 솔루션과 콘텐츠 제공을 주도함은 물론 PDA전용 포털서비스에 대한 마케팅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또 리치미디어 주문형비디오.오디오(VOD.AOD)분야에서는 새롬기술,위치기반서비스(LBS)분야는 지오엔스페이스 모비텔 등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노트북PC 복합PDA를 대상으로 무선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인 "네스팟"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