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원짜리와 5백원짜리 동전 누적 발행액이 이달중 각각 5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국민 1인당 1백원 동전을 1백6개, 5백원 동전은 21개씩 갖게 되는 셈이다. 한국은행은 2일 지난 70년 11월부터 발행된 1백원 동전이 지난달말까지 4천9백81억원,82년 6월부터 발행된 5백원 동전은 4천9백75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그동안 이들 동전의 발행추이를 감안할 때 이달 중 각각 5천억원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1백원 동전 5천억원은 5?트럭 5천6백대분이고 그대로 쌓을 경우 높이가 8천7백50㎞(경부고속도로의 20배)가 된다. 5백원 동전 5천억원은 5t 트럭 1천7백대분이고 높이는 1천9백20㎞(경부고속도로의 4.5배)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