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계를 대표해온 게이단렌(경제단체연합회)과 닛케이렌(일본경영자단체연맹)을 통합, 2002년 5월 발족하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의 초대회장에 오쿠다 히로시 닛케이렌회장(68.도요타자동차 회장)이 2일 확정됐다. 두 단체는 내년 5월28일 창립총회에서 오쿠다 회장을 정식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마이 다카시 게이단렌회장(신일본제철 회장)은 이 연합회의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오쿠다 회장은 95년 도요타자동차 사장에 오른 뒤 99년부터 도요타자동차 회장과 닛케이렌 회장을 맡아 왔다. 일본정부의 경제재정자문회의에 민간인 대표의 한명으로 참가할 정도로 재계여론 형성에 리더역할을 하고 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