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광우병의 감염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한국 등 아시아국가들에 전문가를 파견키로 결정했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농수성은 지난달말 광우병의 원인으로 판단되는 육골분 사료를 일본으로 수출한 적이 있는 한국,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전문가를 파견키로 했다. 이미 이탈리아와 홍콩에 전문가를 파견한바 있는 일본은 이들 아시아국가에서도 같은방식으로 육골분 사료의 유통경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경우 일본에 직접적으로 육골분 사료를 수출한 적은 없으나 광우병 발생국가인 영국으로부터 대량의 육골분사료를 수입한 적이 있다는 보고에 따라 유통실태 등을 조사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