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9월중 벤처기업 수출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7.8% 증가한 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7월(8.1%)과 8월(3.2%)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9월 들어 증가폭이 늘었다"면서 "틈새시장 개척과 대(對)중국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3.4분기까지의 수출 누계는 37억8천4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에 같은기간에 비해 1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전자.전기 및 기계류 분야가 전체의 75.6%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