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팅 전문기업인 인커리어 는 20 40대 직장인중 헤드헌터로의 전직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에서 처음으로 `헤드헌터 창업 전문과정'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7주간 대치동 인커리어아카데미에서 실시되며 강사진으로는 인커리어, 아리오, 잡서치코리아, 인크루트, 잡링크, ANS 등 6개사 현직 헤드헌터 14명이 참여한다. 인커리어의 박운영 팀장은 "헤드헌팅에 대한 인기도를 보여주듯 300여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왔다"며 "특히 젊은층의 헤드헌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 20대가 신청자의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인커리어는 이번 과정에서 헤드헌팅회사 창업 실무, 고객사 유치 영업 및 관리,고객 및 후보자 분석, 후보자 인터뷰, 직업윤리 등 헤드헌팅 전반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사람에겐 인커리어 인턴십,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헤드헌터 취업추천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인커리어의 정연택 사장은 "IMF(국제통화기금) 경제위기 이후 경력자 중심의 채용이 일반화하면서 헤드헌팅업체 수는 크게 늘었지만 전문적인 자질을 가진 헤드헌터들은 태부족"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이 전문화된 헤드헌터 인력의 배출에 기여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