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9월 국내총생산(GDP)가 두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3.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일본경제연구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실질 GDP가 전달에 비해 0.7%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이로써 3.4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에 비해 0.6% 감소해 지난 2.4분기에 이어 2분기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됐다. 항목별로는 지난 9월 개인소비의 경우 전달의 수준을 유지하고 주택투자는 오히려 0.5% 증가했으나 정보기술(IT)산업을 중심으로 한 설비투자와 공공투자가 각각 1.7%와 7.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