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三菱) 전기, 미쓰비시(三菱) 중공업 등 일본의 4개 방위 관련 기업이 이지스함에 탑재하는 고성능 방공 시스템 생산에 처음으로 참여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들 회사는 제어 소프트웨어, 미사일 발사 장치 등 미군이 개발한 이지스 시스템 기간 부분의 30%를 국산화할 방침이다. 생산 참여 대상은 해상 자위대가 2002년 조달, 2007년에 배치할 예정인 이지스함 탑재 설비로 일본측은 주계약자인 미국의 록히드 마틴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일부 설비를 국산화하는 방향으로 협의중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은 중기(中期) 방위력 정비 계획(2001-2005년) 기간에 2척의 이지스함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