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현대정유가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1일 0시부터 20원씩 인하했다. SK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1일 0시부터 공장도 가격을 ℓ당 1천190원에서 1천170원으로, 현대정유는 1천218원에서 1천198원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정유는 지난달 25일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ℓ당 1천200원에서 1천180원으로 내렸다. S-오일은 표준소비자 가격을 지난 9월초 1천265원으로 내린 뒤 아직 변경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가격은 각 주요소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이번 공장도 가격 인하가 주유소 판매가 인하로 이어질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지난달 31일 두바이유 현지거래 가격은 배럴당 18.50달러로 99년 8월3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는 20.18달러로 떨어지면서 99년 8월25일 이래 최저가격을 형성하는 등 국제원유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