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차량정밀진단 및 긴급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삼성 애니카자동차보험'을 개발, 1일 판매에 들어갔다. 기존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연 1만6천3백원을 추가로 내면 이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교통사고와 교통법규 및 응급병원 안내 등의 정보도 제공받는다.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은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차량진단 서비스를 강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현재 벌어지는 가격위주의 경쟁 풍토를 바로 잡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보다는 서비스 경쟁을 통해 고객을 붙잡겠다는 삼성화재의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가입대상은 승용차, 16인승 이하 승합차, 1.4t 이하 화물차량 등이다. 삼성화재는 사고가 나기 전에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 종합관리 우량 정비업체 5백여개사와 애니카랜드 제휴 계약을 맺었으며 올 연말까지 이를 1천개사로 늘릴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